2016 사랑의아웃리치
여제자 9반 : 태국
7. 14 ~ 7. 18 · 치앙마이
SEP 21 2016
사역 스토리
2016 사랑의아웃리치
여제자 9반 : 태국
7. 14 ~ 7. 18 · 치앙마이
SEP 21 2016
우리 여제자 9반은 이번 아웃리치를 태국 방콕과 치앙마이로 다녀왔습니다. 이번 단기선교에서는 산마을 교회의 도색과 십자가 설치, 벽면 캐릭터 그리기와 음식교제 그리고 불소 도포를 통한 보건사역을 진행하였습니다. 또, 현지 문화를 보고 들으며 선교사역에 대한 소개도 듣고 돌아왔습니다.
태국 방콕에 자정에 도착한 우리들은 근처 호텔에서 1박 후
바로 사역에 필요한 짐을 챙겨 치앙마이로 향했습니다.
비포장도로를 한시간여를 달리고, 그 후에도 렌트카로 이동이 어려워
일부 구간은 픽업트럭으로 옮겨타고 카렌 부족마을에 도착한 우리들은
짐을 내려놓자마자 바로 교회 도색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생전 처음 해보는 도색작업이 어리둥절 하면서도
우리에게 주어진 첫 번째 사역에 모두들 기쁨으로 동참하였습니다.
물론 뜨거운 열대야의 날씨와 득달같이 달려드는 모기들의 공격
그리고 피를 빨아먹는 진드기들의 동행은 덤이었습니다.
도색작업이 마쳐진 교회에 캐릭터와 글씨를 그려넣었습니다.
앞에 세운 통나무 위에 한국에서 준비해간 LED 십자가를
고정시켜 높이 세운 다음, 전기를 끌어와 밝혔습니다.
이 산속 마을의 첫 번째 십자가가 이렇게 세워졌네요.
산마을 교회에서 도색 작업을 하는 동안 음식 사역팀은
마을에 내려와 음식사역을 시작 하였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빈 터에 화덕 2개를 갖다놓고 나무로 불을 지피고,
뜨거운 물로 소독을 하고, 파전을 부치고 찜닭을
요리하는 것이 기적과 같이 펼쳐졌습니다.
뜨거운 열기로 온 몸은 땀으로 젖고 힘은 들었지만,
맛있는 한국의 요리들을 부족민들은 너무나 맛있게 드셨고,
쉴새없이 나른 음식들은 모두 빈 그릇으로 돌아왔습니다.
저녁식사를 마치자 마자 산마을 교회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낮에 도색하고 단장한 교회에서 불을 밝히고 부족민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는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함께 예배드린 부족민들에게 유용한 후원물품도 같이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 큰 천국의 교제를 누리게 하셨습니다.
충치를 방지하기 위해 불소를 도포하는 순서도 있었습니다.
치과를 갈 수 없는 환경에서 건강한 치아는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는
중요한 수단이 될 것 입니다.
다음날, 우리는 다시 한 시간여를 움직여서
다른 산지부족 아이들이 내려와 공부하며 지내는 보육원을 방문하였다.
축복송을 부르며 사랑을 전하고, 아이들에게 불소를 도포 하였습니다.
물론,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도 가졌습니다.
풍선과 페이스페인팅, 사랑의 교제를 나누고 후원물품을 전달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였습니다.
불소를 입에 물고도 뭐가 즐거운지 싱글싱글하네요.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하나님도 사랑하실 겁니다.
마지막 날 우리는 방콕한인교회에서 주일예배를 드리면서 헌금특송을 하였습니다.
내게로부터 눈을 들어 주를 보기 시작할 때, 우리는 태국 땅을 향하신 하나님의 마음과
그 절절하신 사랑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신상태 선교사님을 통해 방콕의 정세와 기도제목을 전달 받았습니다.
이후 식사교제를 나누고 돌아왔습니다.